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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뉴스
| 제 목 | 교황, 우리 모두는 죄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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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7년 7월 27일 | 조회 | 4571 |
| 첨부파일 | 없음 | ||
| 내 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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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주일 삼종기도에서 ‘밀과 가라지’의 비유를 든 복음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 모두가 죄인이란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교황은 밀과 가라지의 비유가 세상 안에 존재하는 악의 문제를 묘사하면서 하느님의 인내를 부각시키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복음 말씀에선 가라지를 뽑아버리고 싶어했던 종들과는 달리 밀의 안전을 걱정한 밭의 주인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며 반대합니다. 이는 세상 안에 선과 악이 섞여 있어 모든 악을 분리해서 뽑아내기가 어렵고, 오직 하느님께서만 그렇게 하실 수 있고 최후 심판때 그렇게 하실 것이라는 것 입니다. 주님께서는 밀과 가라지의 비유를 통해 선과 악을 특정 지역이나 인종과 동일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고 교황은 설명합니다. 선과 악의 경계선이 우리 각자의 마음속을 지난다고 말씀하신다는 것 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것 입니다. 따라서 교황은 하느님과 그 분의 섭리에 큰 신뢰를 두고 좋은 밀이 되기를 원하는 결심과 인내의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합니다. 또한 기다림의 좋은 영향 덕분에 ‘가라지’거나 ‘가라지’로 여겨졌던 것이 오히려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이것이 회개의 현실이자 희망의 전망이라고 교황은 설명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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