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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뉴스
| 제 목 | 용성성당 구룡공소, 새 단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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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8년 11월 12일 | 조회 | 4914 |
| 첨부파일 |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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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구대교구 용성성당 구룡공소가 새단장을 했습니다. 용성성당은 구룡공소 복원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오는 17일 오전 11시 청도군 운문면에 있는 구룡공소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로 신앙유적지 축복미사를 봉헌합니다. 공소에 자리한 성당과 사제관 가운데 성당은 성전 지붕을 원형대로 복원했습니다. 또 사제관은 골조만 남겨둔 채 사실상 새로 올려 피정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습니다. 2년 뒤 설립 백 주년이 되는 구룡공소는 해발 675m의 구룡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1815년 을해박해때 청송 노래산을 비롯해 경상도 내륙지방에서 피난 온 교우들이 모여 신자촌을 이뤘던 곳입니다. 대구본당 초대 사제인 김보록 신부의 사목 보고서에 따르면 구룡공소의 교우수가 1885년에 83명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용성성당 이재근 주임 신부는 구룡공소가 비록 순교지는 아니지만 신앙 선조들이 묵숨을 걸고 신앙 생활을 했던 곳이라며 다음 세대에 신앙의 산 교육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꿔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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